랜덤플레이댄스 영상, 곡이 바뀌는 순간의 볼륨차 때문에 계속 튀었다
활용 가이드2026-08-255 min read
여러 곡을 짧게 잘라 이어 붙이는 랜덤플레이댄스 형식의 영상을 편집하다가, 곡이 바뀔 때마다 소리 크기가 훅훅 튀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각 곡을 원본 그대로 가져다 붙였을 뿐인데, 완성본을 들어보면 어떤 구간은 너무 작고 어떤 구간은 갑자기 커서 계속 불안정한 느낌이 났습니다.
원곡마다 마스터링 음량이 다르다
최신 발매곡은 대체로 라우드니스가 높게 마스터링되어 있는 반면, 오래된 곡이나 특정 장르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마스터링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그대로 붙이면 곡이 바뀌는 순간마다 청감상 볼륨이 달라지는 게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각 클립을 개별적으로 라우드니스 정규화한다
전체 트랙에 한 번에 볼륨 조정을 거는 대신, 곡이 바뀌는 구간마다 개별 클립을 잘라서 각각 목표 라우드니스 값(LUFS)에 맞춰 정규화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곡마다 원래 성격은 유지하면서도, 체감 음량만큼은 훨씬 일정해졌습니다.
전환 지점에 짧은 크로스페이드를 넣는다
음량을 맞췄어도 곡이 뚝 끊기고 다음 곡이 바로 시작되면 여전히 어색했습니다. 전환 지점에 100~200ms 정도의 짧은 크로스페이드를 넣어주니, 곡이 바뀌는 순간이 훨씬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너무 길게 겹치면 오히려 두 곡이 충돌하는 느낌이 나서, 이 구간은 최대한 짧게 유지하는 게 나았습니다.
결국 편집보다 정리가 먼저였다
여러 소스를 이어 붙이는 형식의 영상은 개별 클립 편집보다, 음량이라는 기준을 먼저 통일해두는 작업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이 과정에서 알게 됐습니다. 화려한 전환 효과보다 이 기본적인 음량 정리 하나가 완성도를 더 크게 좌우했습니다.